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연방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공석이던 3개 지역구를 모두 차지하면서, 기존 171석에서 과반 기준인 174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전체 343석 가운데 과반을 넘기면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단독 다수당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보수당의 협조 없이도 독자적인 입법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선거 결과는 ‘강한 캐나다’를 내세운 카니 총리의 정책 기조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과 주권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정부 전략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카니 총리는 정치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정계에 진출했지만, 총선과 보궐선거를 연이어 승리로 이끌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그는 과거 캐나다와 영국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 전문가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안보 자립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해 왔다. 최근에는 국방비 확대와 새로운 무역 협정 추진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는 강대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기 대응 메시지가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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