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주택을 새로 사거나 모기지를 갱신하려는 이들은 2026년을 앞둔 모기지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리와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선택에 따라 체감 부담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기지 비교 플랫폼 Ratehub.ca의 페넬로페 그레이엄 전문가는 “큰 경제 충격이 없다면 변동금리 모기지는 당분간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025년 말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며 현 수준이 경제에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변동금리의 인기 회복이다. 5년 만기 기준 최저 변동금리는 3.45%로, 고정금리 최저치 3.94%보다 낮다. 금리 격차는 0.49%포인트로, 향후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2025년 가을 이후 변동금리 관련 문의는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기존 주택 소유자의 경우 고정금리 갱신 부담이 더 크다. 5년 전 1%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례에서는 갱신 시 월 상환액이 약 576달러 증가하는 반면, 변동금리 이용자는 월 100달러 안팎의 증가에 그친다. 그레이엄은 “미·중 무역 갈등과 시장 변동성으로 2025년 주택 시장이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했다”면서도 “매물은 늘고 가격은 안정적인 만큼, 금리 부담이 낮은 구매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계 이후 소규모 매수 증가 가능성도 점쳐진다.

 

<저작권자(c) 리빙플러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2026 Livingplus INC. All Rights Reserved

error: Content is protected !!

Pin It on Pinterest

Share This